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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고등학교와 현대옥
작성자: 현대옥    작성일: 2015-02-13   조회수: 3084   

 

경남 소재 거창고등학교는 서울강남의 학생도 입학을 희망할 정도로 지방 명문 고등학교라고 합니다. 독특한 전인 교육을 실시하면서도 대학 진학 성적도 전국에서 매우 상위권에 든다고 합니다. 이러하니 이 학교는 그 간 언론에 수도 없이 노출됐고,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는 연구의 대상이 돼왔고, 이 학교의 교육방침과 졸업생들의 사회적 현황도 취재의 대상이 돼 왔고, 관련된 책도 발간되어 있습니다..

 

졸업생들의 근황을 보면, 사회에서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제역할들을 해 내고 있음이 전반적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하며, 특히 어느 전문가는 거창고에서 훗날  한국과 국제무대에서 지도자급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과연 무엇이 이 학교 졸업생들을 그리도 훌륭하게 만든단 말인가? 

 

거창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도데체 무엇을 가르치 길래 훗날 한국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온단 말인가? 어느 거창고 졸업생은 교편생활을 하면서 가급적 오지 학교만을 자청해 오면서 평교사로서의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친다고 합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의 지위적 성공이나 경제적 성공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가치있는 삶"을 지향하면서 그 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찾으라고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인적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정신 세계는 반인간적으로 또는 반사회적으로 빠져 드는 일은 최소한 없다고 합니다. 사회는 종국에는 이렇게 정돈된 사람들이 각기 그 자리에서 지도자가 되어 그 분야의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거창고등학교는 1956년 이후 20년간 교장을 맡으신 어느 선생님의 철학과 가르침을 열 가지의 계명 형태로 정리하여 1980년대 부터 학교 강당의 한 중앙에 액자로 걸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액자의 내용이 바로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이라는 것입니다. 이 십계명의 존재 자체가 거창고등학생들을 놀랍도록 변화시켜 놓는다는 것입니다.

 

'직업선택 10계명"은 놀랍도록 현실과 맞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내용들입니다. 예컨데 월급을 많이 주는 직장은 가지 말 것이며, 부모나 약혼자가 반대하는 직장이라면 무조건 들어 가라는 식입니다.


왜 그 교장선생님은 이런 말같지도 않은 교육을 했을까?  마음을 비우라, 무소유의 삶을 즐겨라 등 불교적 관점의 수 많은 설교를 듣고 뉴스를 들어도 미동도 않던 속세적 마음이 이 십계명을 접하고서는 단박에 고민속에 빠져 드는 기괴한 마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마 그 교장선생님은 흔히 들어 왔던 설교가 아닌, 그런 자학적이고 극단적 설파를 통해서만이 인간이 조금이나마 움직여 질 수 있다는 것을 간파하셨기 때문에 그런 아주 엉뚱한 말씀들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원했던 것은 "꼭 이렇게 살아야 한다"가 아니라 "이런 방향을 지향하면서 살아라. 그러하면  큰 성공이 올 것이니라"가 당초의 깊은 뜻이었다고 봅니다.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10계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나, 월급이 적은 쪽을 선택하라.

둘,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선택하라

셋, 승진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넷,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다섯, 앞을 다투어 모여 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여섯,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일곱,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여덟,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아홉,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 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이 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열,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이 십계가 주는 '정신'은 무엇이겠습니까?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사유를 해야 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땅위의 모든 교사 교수들과 부모는 이 글이 주는 의미와 정신을 마음 한 켠에 언제나 깊게 간직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10계명에 담겨 있는 정신, 즉 무엇이 될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를 현대옥 전반에 인입시켜 현대옥의 성공을 이루어 내는데 있어 '현대옥정신'으로 승화시켜 보고자 이 글을 씁니다.

 

우리 식당이 돈을 얼마를 벌 것인가, 오늘 원가를 얼마나 절약하였는가 보다는 고객께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객이 내 현대옥식당에 열광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 그 큰 틀의 답을 찾아 보고자 이 글을 씁니다.

 

현대옥은 세 구성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옥의 성공을 이끄는 세 주체는 가맹본사의 대표, 가맹본사의 핵심 직원들 그리고 가맹점주입니다. 이 세 주체중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고 또는 중도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세 주체가 각기 제역할을 해 낼 때만이 현대옥성공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이 세 주체 모두가 거창고 직업선택 10계명의 정신으로 똘똘 뭉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본사 대표는 가맹사업을 통하여 이루어 내고자 하는 가치를 뚜렷히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현대옥 대표는 '현대옥에서드리는 글'에서 '가맹사업의 사회적 역할'의 글을 씁니다. 그리고 가맹점 100호 돌파를 기념하는 글에서는 초심을 버리자라는 글을 씁니다.

 

기업행위로서 이윤추구도 당연한 것이지만, 꼭 돈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기업 활동을 통하여 사회에 참여하고 보람을 찾고자 하는 지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하면 할수록 본사의 가맹사업은 번창하고, 이러함 속에서 참여한 가맹점들의 성공도 동반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돈만을 지향하면 할수록 사업체는 서서히 망해 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표가 직영하고 있는 현대옥본점 식당에서는 이러한 가치들를 실천해 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몰론 현대옥가맹사업 이전 현대옥대표가 전북전주에서 경영했던 고기구이전문 식당의 큰 성공도 모두 이러한 가치와 정신의 산물이었다고 신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와 신념 그리고 경험들을 가맹점주들과 나누면 현대옥 모두는 성공으로 간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현대옥본사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 모두는 내가 가맹본사내에서 지위가 어떻고, 무엇이 되고, 돈을 얼나나 받느냐에 늘 젖은 채 생활하는 것이 아닌, 현대옥가맹점들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할수록 돋보이게 되고, 더욱 중책도 맡고, 더욱 대우도 받는 것이고 본인의 직장 생활 전반이 활력있게 되고 보람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에서의 행복과 활력은 지위나 급여로부터도 나오지만, 더욱 큰 활력은 부하나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부터 나옵니다. 꼭 필요한 사람으로 존재함이 훨씬 더 행복한 직장생활인 것입니다. 현대옥본사에 참여한 직원들에 대하여 회사는 무엇을 보상해 주며, 해 주는 동기부여는 무엇인가? 서울이 아닌 한 쪽 지방에 있는 현대옥본사에 입사하면 과연 배울 것이 있을까?

 

현대옥본사가 직원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다름 아닌 '정신'입니다. 직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당장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정신을 배우게 하는 것이 보상이고 동기부여입니다. 직원이 훗날 사업체를 차렸을 때, 성공을 이루어 내는 그 '정신'을 가르쳐 주는 것이 가장 값진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옥 최일선에 계시는 현대옥점주님들께서는 과연 어떤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하고 무엇을 실천해 내셔야 할까? 돈을 좇으면 좇을수록 영업력은 쇠락하거나 또는 확장되지 못하고 정체되게 됩니다. 소탐대실하지 않기가 식당 성공의 최고 핵심 가치입니다. '현대옥에서 드리는 글' 중에는 "식당은 무엇을 파는 것일까" 와 "가족외식/가족고객"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명제를 다루고 있는 글입니다. 반드시 읽고 실천해 내셔야 합니다. 

 

거창고등학교 직업선택 10계명이 담고 있는 정신은 돈을 얼마나 벌려고 하느냐, 원가를 얼마나 낮추느냐 보다는 고객께 어떻게 잘 할 것인가입니다. 고객께 어떻게 잘 할 것인가, 즉 소탐대실하지 않는 정신을 실천하면 할수록 식당은 성공해 가는 것입니다.

 

현대옥본사 대표, 본사 직원들 그리고 현대옥점주님들, 세 주체가 각기 무엇이 될 것인가 돈을 얼마나 벌 것인가에 집착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에게 어떻게 잘 할 것인가, 고객들께 어떻게 잘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 할수록 현대옥본사대표, 본사직원 그리고 가맹점주의 세 주체  모두에게 동반적 성공이 다가 오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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