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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고객 관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15   조회수: 2904   

그 식당을 많이 이해해 주고 자주 찾아 주시는 단골 고객이 있습니다. 비싼 일식집이나 한정식집에서는 그 단골고객님들을 특별히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밥집의 특성상 단골고객을 관리하는 특별할 만한 것이 따로 없습니다. 그냥 다른 손님들과 동일하게 대해 주시면 됩니다.

대신 단골이라 해서,지인이라 해서 양해해 줄 것으로 판단하고 조금의 불편한 처우라도 해서는 안됩니다. 예컨데 번잡한 시간이라 해서 그 지인의 순서를 뒤로 돌린다거나 좌석배치를 덜 좋은 자리로 배치한다거나 등입니다. 비록 이해를 구하는 멘트는 나름 했고 그 단골도 흔쾌히(?) 오케이를 했지만 속으로는 내심 불쾌한 것입니다.
 
단골은 그 식당에 대하여 일정 기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친절히 모셔야 합니다. 국밥집이라 뭐 특별히 드릴 음식서비스는 없기 때문에 멘트과 얼굴표정으로 관리해 드려야 합니다.

특히 주인이 카운터의 계산업무를 맡고 있다면 열번에 한번 정도는 음식값을 깍아 주거나 안받는 센스를 발휘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그 고객은 밖에서도 그 식당에 대하여 더욱 팬이 됩니다. 그렇게 숱하게 다니는데 받을 돈 다 받는다면 그 식당이 야박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그식당에 다니지만 그 식당에 필적할 다른 식당이 인근에 생기면 그 곳으로 훌쩍 떠나 갈 수 있습니다. 있을 때 잘 해야 합니다!!
 
식당은 당장 오늘 고객수가 몇 명이었고 매출이 얼마였다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찾아 주신 고객수를 유지해 내고 나아가 더 증대시켜야 하는 것을 늘 유념하고 있어야 합니다. 유지 내지는 증대를 위하여는 오늘 찾아 주고 계시는 단골고객들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즉 그 단골고객들께 약간의 투자를 하면 아주 효과적인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해 주시는 분들이 단골입니다. 그냥 본인 혼자서만 종종 찾아 오시는 단골단계를 넘어 홍보의 첨병 역할을 부여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수가 가하급수적으로 늘어 납니다. 어떤 투자냐고요? 열 번에 한번쯤은 좀 깎아 드리거나 깔끔히 안받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돈'에 대한 관점과 돈과 관련된 행동유형이 제각기입니다. 자기돈 죽어라 아까워 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습니다. 그렇게 살았다면 번돈,모아 놓은 돈 많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류의 사람들은 평생 없이 삽니다. 왜냐면 돈이 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고맙다구요? 노입니다. 자기 것 조금은 내 놓으면서 처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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