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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밥, 돈 주고 사먹기는 아깝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5-09   조회수: 3176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낮았던 시절에는 당연 고기나 내장이 들어 간 순대국밥류가 국밥의 대세였습니다. 또한 지금에 이르러서도 소득수준이 낮으면 당연 어쩌다 한번 하는 가족외식에 무슨 콩나물국밥이냐 할 수 있습니다. 작금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가 넘어 서 있고 이에 따라 웰빙식의 선호추세는 이미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가족외식의 빈도도 늘어 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맨날 순대국밥 먹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우리 가족도 콩나물국밥으로 외식을 한다" 중산층 이상의 소득수준에서는 빠른 속도로 정착화될 것으로 봅니다. 즉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함께 저변에 큰 흐름이 새롭게 형성되는 것입니다.
 
콩나물국밥이 가만히 앉아서 수요를 기다리면 안됩니다. 직장인의 충분한 점심식사,가족의 근사한 웰빙외식으로서의 가치를 담아 낸 그런 콩나물국밥으로의 변신을 해 내야 수요가 발생합니다.
 
현대옥이 전주에서 크게 성공해 낸 것은 이 포인트들을 정확히 겨냉했고 맞아 떨어 진 것입니다. 전주의 대부분의 콩나물국밥집들이 삶아 썰은 오징어를 국밥에 몇 조각씩만 넣어 줄 때 현대옥은 과감히 1000원을 받으면서 충분한 양을 제공함으로써 그렇고 그런 콩나물국밥을 '오징어를 듬뿍 넣어 먹는 한 끼 맛있는 식사'를 겨냥했고, 김치깍두기오징어젓갈 등의 천편일률적인 반찬틀로부터 과감히 탈피하여 맛있는 낙지젓갈을 제공함으로써 신선함을 불어 넣었습니다.

수란용의 계란도 한개가 아닌 두 개를 제공하여 영양보충의 건강식으로 받아 들여 지게 하였습니다. 지금은 현미와 보리를 섞은 잡곡밥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찬도 당초 3찬에서 4찬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근사한 국밥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김 역시 시중의 일반 조미김이 아닌 즉석구이 김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밥에 들어 가는 마늘은 쿵쿵쿵 닥닥닥 즉석다짐하여 제공함으로써 맛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 놓았습니다.

남은 반찬도 일절 재사용을 금지함으로써 여타 국밥집들, 여느 식당들과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날계란에 가까운 수란을 기피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후라이 선택을 가능하게 하였고, 혼자 식사하시는 고객들을 배려코자 다찌식(바형태)의 테이블을 배치하였고 3세 이하의 영유아에게는 돈을 받지 않는 애기국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치장보다는 '맛있게 먹는 법,  현대옥 식재료의 특성, 현대옥 역사' 등의 정보전달성 안내문들을 부착함으로써 고객들께 약속을 하고 신뢰를 확보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으로서 밥과 콩나물의 무한리필을 채택하였습니다. 식당에서의 원가중 식재료비는 그닥 큰 금액이 아닙니다. 특히 쌀과 콩나물은 더욱 그러합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입니다.

현대옥은 단박에 전주의 국밥 시장을 압도해 버렸습니다. 가맹점 신청자 모두에게 가맹점을 드리기로 했다면 100개는 넘어 섰을 것입니다. 지금 전주에 16개점이 영업중에 있습니다. 전주의 현대옥 모두가 전주의 유명한 관광지인 한옥마을과는 멀리 위치해 있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 의한 현대옥에 대한 블로그 노출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이 시간 현재 전주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국밥집은 분명 현대옥입니다. 현대옥은 절대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차별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전국의 모든 도시에 많은 국밥집들이 있습니다. 전주도 아닌 그 곳에서 전주음식이라는 콩나물국밥이 과연 먹힐 것인가? 확신합니다. 시간문제입니다. 전주 이외에서 오픈한 현대옥가맹점들에서 보여 지는 매출이 확신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도시에는 무슨 국밥이 대세다? 그 것은 지금까지의 얘기이지 꼭 앞으로도 그렇다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현대옥만의 차별화된 맛과 시스템으로 가면 시간문제입니다
 
콩나물국밥의 가격도 요즘 오픈하는 현대옥들은 6000원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명물 현대옥이라는 브랜드,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현대옥콩나물국밥의 독특한 맛과 제반 차별화된 음식구성 등이 6000원을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동네 다른 국밥집들하고 비교해 보면 reasonable price !
 
최근 현대옥 가맹본부에서는 '기름지고 든든하고 얼큰한 고기국밥'컨셉의 얼큰돼지국밥을 출시하였으며 '국밥드시면서 수육 한접시'개념의 바베큐삼겹살(250g 8000원~9000원,국내산)을 시행하였습니다. 이 메뉴들은 앞으로 시간이 갈 수록 현대옥 매장의 영업력을 적극 보충 내지는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콩나물국밥? 누가 돈 주고 사 먹느냐고요? 줄 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국밥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가 아침점심저녁으로 즐겨 먹는 '국민음식'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그 시작은 단연 '맛'이라는 현대옥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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