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그간 식재료 원가와 인건비 등의 여러 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차마 인상을 하지 못해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고객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기에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감내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여러 요인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정말 죄송하고도 무거운 마음으로 가격 인상을 하게 됨을 알립니다.

음식점에서 원가가 상승하면 음식 수준을 떨어 트려 수지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판매가를 인상하여 제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나 업소 모두에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특히 전주는 전주한옥마을의 관광도시로서 많은 외지인들이 방문하는데, 전주의 음식 명성을 유지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음식의 질이 우선한다고 봅니다.

한편, 어느 업소의 음식 가격이 비싸고 싸고 분별할 때는 단순히 그 숫자적 가격보다는 타 업소들과 '품질'을 견주어서 봐야 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밥 콩나물 반찬 현대옥김'이 무한리필입니다. 식당들에서 공깃밥 추가가 대략 유료인데, 저희에서는 마음껏 더 드실 수 있으며, '현대옥김' 역시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 것인데 마음껏 더 드실 수 있도록 셀프바 무한리필 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식재료와 반찬 부문에서도 많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대왕오징어보다 몇 배 고가의 일반오징어, 국산콩 콩나물, 오징어젓갈 등 고품질의 7가지 반찬, 국내산 김치 등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시설환경과 위생에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고객 전용 주차장, 1인1벌 반찬, 깨끗한 식탁보, 고객대기실, 위생적인 수저 관리, 전직원 마스크 착용, 화장실 비데 등이 그렇습니다.

아주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서 '가격 인상'을 "붙임"과 같이 다시한번 안내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붙임"의 안내는 A4 인쇄하여 현대옥본점의 각 테이블에 비치합니다.

한편, 현대옥가맹본부는 모든 현대옥가맹점들의 메뉴 가격을 자율에 맡겨 오고 있는데, 전주전북 이외 지역은 해당 지역의 외식물가 수준에 따라 거의 대부분이 9,000원이며, 전주전북은 8,000원입니다. 금번 본점의 가격인상 이후 각 가맹점에서의 가격 또한 각 가맹점의 자율임을 말씀드립니다.

<본점 각 테이블에 비치하는 가격 인상 양해 말씀>